㈜한화, 글로벌 마이닝서비스 사업 박차..4건 계약 따내

호주·칠레·에티오피아·피지에 뇌관 및 초안 공급
해외공급처 지속발굴..신규시장 개발 등 사업확대
  • 등록 2017-01-17 오전 9:39:53

    수정 2017-01-17 오전 9:39:53

호주 광산 발파 현장 모습. 한화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화가 올해 글로벌 마이닝서비스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한화(000880)는 호주, 칠레, 에티오피아, 피지에 뇌관 및 초안을 공급하는 4건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호주에서는 주요 리튬 광산인 마운트 캐틀린(Mount Cattlin) 광산에 에멀전 폭약과 뇌관류를 3년간 공급한다. ㈜한화는 작년 12월 동호주에 위치한 자원개발회사 화이트 헤이븐콜(Whitehaven Coal Limited)과 마이닝서비스 연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올해는 서호주 지역에서도 활발히 글로벌 화약 사업을 펼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태평양 피지에서는 금 광산에 3년 동안 뇌관 및 폭약류 등을 공급하며 신규 시장을 개척했다. 현재는 산업용 화약의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인근 국가로의 수출 활로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프리카에서는 SOC(사회간접자본) 건설 붐이 일고 있는 에티오피아의 유력 건설사와 약 3000t의 초안을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 칠레에서는 초안 저장소를 활용한 조달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했다.

초안은 산업용 화약의 원료로 ㈜한화는 국내 온산공장에 암모니아 저장시설, 초안 생산 및 저장시설을 갖추고 있고 해외에는 칠레에 저장소 2곳을 운영중이다.

최양수 ㈜한화 대표는 “이번에 성사된 계약들은 지속적으로 해외 공급처를 발굴하고 고효율의 친환경적인 제품 성능 강화에 힘써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제품과 가치를 제공해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는 앞으로 러시아, 중국, 동남아 등에서 지속적인 초안 공급처를 발굴해 수출을 확대하고 중동, 남태평양 등 신규 시장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면서 글로벌 마이닝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마이닝서비스는 광물 채굴을 위해 필요한 화약 및 뇌관을 비롯한 제품 제조, 공급과 운반, 천공, 장약, 발파 설계 및 발파 서비스, 버력 반출을 포괄하는 채굴을 위한 토탈 서비스 사업을 뜻한다.

산업용 화약 원료를 MPU(산업용 화약 제조 트럭)에 적재하는 모습. 한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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