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카 티티넨, ABB그룹 산업자동화 사업본부 총괄로 임명

  • 등록 2013-08-23 오후 1:56:48

    수정 2013-08-23 오후 2:59:0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ABB 그룹이 인사이동을 통해 페카 티티넨(46세·Pekka Tiitinen)을 산업자동화 사업본부 총괄로 발탁했다.

글로벌 드라이브와 제어 사업부문을 담당해 온 페카 티티넨은 오는 9월15일부터 산업 자동화 총괄로 ABB 그룹의 최고 경영진으로 활동하게 된다.

핀란드 국적의 티티넨은 ABB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하는 울리히 스피에스 호퍼의 후임으로 지명됐다.

티티넨은 2013년 1월 형성된 드라이브 및 제어 사업부를 총괄했다. 앞서 10년간 글로벌 저압 드라이브 사업부를 맡았고 재임 중 중국, 미국, 유럽에서 높은 사업성과를 보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ABB 그룹의 산업자동화 사업본부 총괄로 임명된 페카 티티넨. 사진=ABB 그룹 제공
티티넨은 드라이브 사업을 유기적으로 성장시키고 기술적인 혁신과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 향상시켰다.

드라이브 및 제어 사업부는 80여 국가에서 6000명 이상의 임직원이 소속된 세계 최대의 산업 드라이브 비즈니스다. 그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서부 아일랜드에서 동부 러시아에 이르기까지 20개국으로 이뤄져 있는 북유럽 지역의 산업 자동화 사업본부를 총괄했다.

스피에르 호퍼는 “페카는 강력한 시장지향, 우수한 기술개발 및 유기적 성장을 통해 지난 10년간 글로벌 드라이브 사업을 성공적으로 확대하고 동시에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강화해왔다”면서 “현재까지 ABB 내에서 가장 큰 인수였던 발도르 인수가치를 일찍이 파악한 인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산업 자동화 사업본부의 전략 개발과 이를 구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다. 성공적인 실적을 보인 훌륭한 리더가 임명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티티넨은 1990년 드라이브 부문의 디자인 엔지니어로 입사했다. 1993년 이후 다양한 관리요직을 거쳤다.

ABB 입사 전 미국과 핀란드에서 산업용 로봇업체에서 근무했던 티티넨은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기술대학에서 전기공학 및 드라이브 로봇 자동화 전문 학위를 취득했다.

ABB는 최근 사내 인사를 통해 임원 임명을 단행하면서 직원들의 업무 및 개인역량 향상에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신임 CEO와 산업본부 총괄 이사가 그룹 내에서 임명됐고 ABB 코리아에서도 올해 초 3명의 경영진이 해당부서 산하조직에서 발탁된 바 있다.

전력시스템 사업본부, 박종식 수석부사장
산업자동화 사업본부, 서동조 수석부사장
공정자동화 사업본부, 민병규 수석부사장
ABB 코리아에서 새롭게 임명된 3명의 수석 부사장은 20년 이상 ABB 직원으로 근무했고 엔지니어, 마케팅, 영업에 이르기까지 여러 부서에서 다양한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회사 내부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어 현재 진행 중인 비즈니스 전략을 달성하기 위한 효과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ABB는 전력 및 자동화 기술의 세계 선도 기업이다. 100여 개국 14만5000여 명이 소속돼 있으며 ABB 코리아는 ABB 그룹의 한국 법인으로 800여명의 임직원이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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