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나금융 약세…`대출금 떼일 가능성↑`

  • 등록 2009-08-27 오전 11:23:11

    수정 2009-08-27 오전 11:31:03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가 3% 넘게 하락하고 있다.

27일 오전 11시13분 현재 하나금융지주는 전날보다 3.3% 하락한 3만30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일 이후 일주일만에 가장 낮은 가격이다.
 
최근 며칠새 7% 이상 급등하며 차익실현 욕구가 강해져 있는 터에 악재가 겹쳤다.

이날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 계열사인 하나은행이 코스닥 상장사인 케너텍에 빌려준 자금 일부를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케너텍이 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받으면서 자금 상환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것.

케너텍은 하나은행으로부터 단기차입금 235억6400만원, 장기차입금 50억원을 빌린 상태다. 아울러 양측은 330억원 규모의 일반자금 차입 약정을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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