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소비지표 부진 등에 발목이 잡혀 하락 마감한 뉴욕증시와 일본을 제외한 주변 아시아 증시의 부진이 지수에 부담을 가하고 있다.
외국인이 열하루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버티고 있지만, 기관과 개인 매도세와 장기랠리에 따른 누적된 피로감 맞물리며 지수를 압박을 가하고 있다.
오전 11시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78포인트(0.05%) 하락한 1525.32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0.11% 오른 504.72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747억원 사자우위를 기록하며 11일째 매수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7억원, 320억원 팔자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536억원 규모의 순매수가 유입됐다.
이어 "주요기업의 실적도 좋고, 앞으로 발표될 주요지표들도 나쁘지 않아 조정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당분간 주가흐름도 괜찮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소형주에 비해 대형주의 움직임이 부진한 가운데 의약품업종과 건설업종이 침체된 모습이었다. 반면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은행 업종 등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등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LG디스플레이(034220), 포스코(005490)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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