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찰매입 유로화 2000원 돌파 사상최고(상보)

외환銀 2012원 고시…2002년 유로화 통용후 최고
현찰 매입 달러화도 1500원 `목전`
  • 등록 2008-10-09 오전 11:22:00

    수정 2008-10-09 오전 11:22:00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시중은행에서 유로화에 대한 현찰 매입 환율이 사상처음으로 2000원을 돌파했다.

달러화의 경우도 달러당 1500원을 코 앞에 두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

외환은행(004940)은 9일 오전 11시 현재 현찰로 살때 유로당 2012.37원의 환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고시했다.

지난 2002년 1월 유로가 통용된 이후 사상최고치라고 외환은행은 설명했다.

이날 아침만해도 현찰 매입기준 1유로당 1909.05원으로 출발했지만 장중 가파른 환율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오전 9시 26분께 2050.95원을 찍기도 했다.

국민은행(060000)의 경우 이날 현찰 매입 기준 유로-원 환율이 1907.37원에서 이 시각 현재 2008.42원으로 뛰었다.

달러화는 현찰 매입 기준으로 외환은행 1473.34원, 국민은행 1468.84원으로 상승해 1500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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