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사장 "생존위기..勞社가 따로일수 없다"

  • 등록 2008-07-08 오후 12:05:30

    수정 2008-07-08 오후 1:41:03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윤여철 현대자동차(005380) 사장은 8일 금속노조 현대자지부의 부분파업 결정과 관련, "지금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보다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는 위기를 극복하는데 힘을 모으는 것"이라며 "생존의 위기 앞에선 `노와 사`가 따로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윤 사장은 이날 오전 `이제는 우리의 생존을 걱정할 때입니다`란 담화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현대차 노조가) 중앙교섭 참여라는 명분으로 파업에 나선다면 고객과 국민들의 비난과 질책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을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는 더이상 노동계의 요구에 따라 선봉에서 투쟁만을 외치고 있을 시간도 회사를 투쟁의 대상으로만 보고 있을 시간도 없다"며 "실무협상등 임금교섭에 집중할 수 있게 된 만큼 하루빨리 임금교섭을 마무리하고 경영위기 극복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는 "(현대차의) 지난 6월 내수판매 실적이 전월에 비해 10% 넘게 떨어지는 등 사실상 오일쇼크 이상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며 "현대차의 생존과 더 큰 발전을 위해 국민과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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