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미영기자] 골드만삭스는 2일 보고서에서 "코스피 시장이 단기간 변동성에 시달릴 수 있지만 향후 미국 거시지표 안정화로 금융 리스크가 해소되고, 총선 이후 경기부양도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하반기까지 15~20%선의 랠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머장 마켓에서의 기회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기술주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금융위기 우려가 지속되면서 변동성 리스크가 여전하다"며 "특히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단기간 동안에는 외국인이 한국주식을 팔고, 외국계펀드도 유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이길 경우 신속한 개혁 기대로 단기간 투자심리 개선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거시 지표 악화와 함께 인플레이션 증가가 즉각적인 경기부양을 제한하면서 이같은 긍정적인 심리가 빠르게 압도당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골드만삭스는 "따라서 장기적으로, 특히 3개월내 1600선 위에서 코스피 시장이 매력적이지만, 단기간동안 변동성 리스크가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의 거시지표 안정으로 금융 리스크가 해소되고 총선이후 발빠른 개혁이 하반기까지 15~20%의 코스피 랠리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달러/원 환율이 1000원선을 계속 웃돌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어닝 리스크를 줄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골드만삭스는 수출주인 IT와 자동차주가 유망하다고 밝히고
LG전자(066570)와
삼성전자(005930)를 매수 종목으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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