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장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소폭 오름세에 그치면서 당장은 추가 강세보다 지지선 구축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오전 11시2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81 포인트, 0.11% 오른 1676.66을 기록 중이다. 한때 1680선 회복을 노렸지만 안착은 여의치 않은 모습이다.
밤사이 뉴욕 증시가 5년만에 최악의 소비심리지표와 주택지표 부진으로 혼조세를 보였지만 막판 낙폭을 만회하는 뒷심을 발휘하면서 호악재를 동시에 제공했다.
다만, 이날도 외국인이 상승장의 선봉에 섰다. 이들은 IT주를 강하게 매수하면서 지수 방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4일 연속 사자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외국인이 주로 매수하는 대형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외국인이 450억원 가량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507억원 순매도로 맞서고 있다. 개인은 한때 순매도 규모를 70억원선까지 늘린 후 다시 순매수로 돌아서며 5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과 차익 모두 소폭 매도세다.
대형주 홀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가 0.6% 이상 상승하고 있고 유통업과 보험업종이 나란히 1% 이상 강세다. 철강금속, 운수장비, 통신업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의료정밀, 건설업, 전기가스업종 등은 하락세다.
반면, LG디스플레이가 3% 이상 급락세며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신한지주와 국민은행 등은 하락세다. 현대차도 약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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