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뮤직폰'' 라인업 강화..신제품 3종 투입

내년 1분기도 뮤직폰 2종 추가
아이폰 등 히트제품 겨냥
  • 등록 2007-10-10 오후 12:02:44

    수정 2007-10-10 오후 12:02:44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0일 뮤직폰 신제품 3종을 발표했다.

'스윙스틱 뮤직폰(F210)'과 '스타일리시 뮤직폰(F330)'은 최근 유럽 시장에 출시됐으며, '듀얼 슬라이드 뮤직폰(i450)'은 이 달 중에 유럽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듀얼슬라이드 뮤직폰(i450)'은 슬라이드를 올리면 키패드, 내리면 스피커가 나타나는 듀얼 슬라이드 디자인으로 뱅앤올룹슨이 개발한 ICE 디지털 파워앰프와 고품격 음질의 스피커 등 뮤직폰 특화 기능을 갖췄다.

'스타일리시 뮤직폰(F330)'은 음악 감상의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면 거울 느낌의 2.1인치 LCD창 아래 터치 방식의 뮤직컨트롤 키를 탑재했다.

'스윙스틱 뮤직폰(F210)'은 스윙 슬라이드를 닫은 상태에서는 컴팩트한 스틱형 MP3플레이어였다가 슬라이드를 열면 바형 휴대폰이 되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 제품 모두 첨단 휴대폰의 기능을 모두 담은 것은 물론 첨단 MP3 플레이어의 기능까지 탑재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세계 뮤직폰 시장은 작년 대비 154% 급성장한 3억 2000만대 규모로 전망되며 전체 휴대폰 시장의 29%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소니에릭슨의 '워크맨폰'과 애플 '아이폰' 등이 크게 히트하면서 뮤직 기능에 대한 경쟁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1분기 내에 2종의 뮤직폰을 추가로 출시해 뮤직폰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 이 제품들은 휴대폰의 전원을 켜지 않고도 MP3 플레이어를 바로 이용할 수 있고 블루투스 2.0와 USB 2.0을 지원하고 micro SD 외장메모리 슬롯을 탑재함으로써 음악 감상과 전송, 저장 기능의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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