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도봉구의원 후보 "창동·상계에 서울대병원 유치"

고려대 심장혈관연구소 교수 재직…감염병 전문가
"서울대병원 유치, 도봉구 지역경제도 업그레이드"
  • 등록 2022-05-24 오전 9:43:46

    수정 2022-05-28 오전 11:11:25

[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민우 고려대 심장혈관연구소 연구교수가 ‘창동·상계 서울대병원 유치’라는 공약을 내걸고 도봉구의원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의료 역량 강화에 시민 관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감염병 전문가의 정치권 도전에 관심이 쏠린다.

이민우 도봉구의원 후보(오른쪽)와 인재근 국회의원.(사진=이민우 후보 선거사무소)
이민우 더불어민주당 도봉구의회 가선거구 구의원 후보는 24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감염병 전문가가 구의회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창동-상계 지역을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서는 서울대병원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서울대병원을 유치해 창동-상계 지역을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 중심지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공약이 실현되면 도봉구 지역경제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가 서울대병원을 유치하겠다는 굵직한 공약을 내놓은 것은 인근 노원구의 바이오정책자문단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됐다. 서울시와 노원구가 함께 추진 중인 서울 노원 바이오의료단지(SN-BMC) 구상에 실행방안을 제안하고 자문하면서 이 같은 의료 역량이 이 지역에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 후보는 “서울대 병원 연구원과 고려대 분자진단연구회장 등을 지내면서 감염병에 대한 전문지식을 쌓았고 감염병 전문가가 구의원으로 있다면 코로나19 같은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이 후보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도봉구민의 의중을 파악하기 위해 가장 많이 일하고 뛸 것”이라며 “지역 국회의원과 구청장, 시·구의원과 원팀이 되어 창동·상계지역에 서울대병원 유치를 위해 온 힘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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