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국악원은 국악원이 운영 중인 국악 교육 전문 사이트인 ‘e-국악아카데미’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신규 교육 콘텐츠 139편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 국립국악원 ‘e국악아카데미’ 영상 콘텐츠 ‘교과서 국악’ 중 어린이용 탐방극 ‘가곡과 시조’의 한 장면(사진=국립국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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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보이는 콘텐츠는 학습자가 필요한 한 가지 정보만 짧은 시간에 전달하는 마이크로 러닝(Micro Learning) 방식으로 제작했다. 작은 주제로 분절된 짧은 영상 여러 편을 시리즈로 구성해 관심 있는 주제부터 선택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판소리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돕는 ‘판소리 탐구생활’, 국악 공연사에 의미 있는 공연과 아카이브 자료를 발굴해 전문가 해설과 함께 조명해 보는 ‘해설과 함께 보는 그때 그 공연’, 국립국악원 학예연구사들이 간단한 국악 상식을 핵심만 요약해 설명하는 ‘학예연구사가 들려주는 3분 국악’ 등을 만날 수 있다.
학교 교육용 영상 ‘교과서 국악’도 새롭게 제작했다. 초·중등 교과서에 자주 나오는 49편의 작품을 연주영상, 소개영상, 어린이용 탐방극 영상으로 구성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 비중이 늘어난 일선 학교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콘텐츠들은 ‘e-국악아카데미’의 ‘열린강좌’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