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로보킹 터보'…"스마트폰 만나 더 강해졌다"

스마트폰 활용한 청소 기능 대폭 강화
  • 등록 2016-09-27 오전 10:00:00

    수정 2016-09-27 오전 10:00:00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LG전자(066570)는 ‘로보킹 터보’에 무선랜(Wi-Fi)을 내장해 스마트폰 활용 기능을 강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에 LG전자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인 ‘LG 스마트씽큐’(Smart ThinQ™)를 설치하면 집안은 물론 외부에서도 △청소 모드 선택 △청소 명령 △예약 설정 △청소 상태 등을 지도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을 이용해 집에 도착하기 전에 미리 청소를 끝내거나 청소 예약을 설정할 수 있다. 로보킹 터보의 주행 성능을 높이는 소프트웨어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다. ‘스마트 진단’ 앱을 이용하면 서비스 기사가 방문하지 않더라도 고장 여부와 조치사항 등을 스마트폰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스마트 인버터 모터 탑재로 콩이나 시리얼 부스러기 등과 같은 큰 먼지도 제거할 수 있다. LG전자는 로보킹에 탑재된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10년간 무상 보증한다.

LG전자는 터보모드를 작동시켜 더 강력하게 먼지를 흡입하는 ‘바닥마스터’와 제품의 위와 아래에 각각 카메라를 탑재, 집안의 장애물 위치 등을 기억했다가 경로를 헤매지 않고 수월하게 청소하는 ‘홈 마스터’ 기능도 선보였다. 또 청소가 불편했던 모서리 구조의 공간에서도 구석구석 청소하는 ‘코너마스터’와 장애물에 걸리거나 틈새에 끼어도 스스로 벗어날 수 있는 ‘자동탈출기능’ 등을 적용했다. 제품은 높이가 89mm에 불과해 소파나 침대 밑 청소도 편리하다.

로보킹 터보는 업계 최저 소음 수준인 48데시벨을 구현했다. 리튬 이온 배터리를 내장해 3시간 충전으로 최대 100분 동안 청소할 수 있다. 신제품은 메탈릭 골드와 메탈릭 레드, 메탈릭 실버, 오션 블랙 등 4가지 색상이며 가격은 출하가 기준 84만 9000원이다.

전시문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전무는 “로봇청소기가 대표적인 스마트 가전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로보킹의 스마트 기능을 강화해 로봇청소기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으로 사용자가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는 LG로보킹터보.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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