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보건복지부 빅데이터를 활용해 공과금, 사회보험 등이 장기 체납된 216가구부터 조사를 진행한다. 구는 유선 상담을 통해 체납사실에 대한 인지여부와 체납사유 및 추후 납부계획 등에 대해 조사한다. 이어 방문 점검도 병행해 가구별로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구는 슈퍼·약국·부동산 등 다중이용시설 사업자를 대상으로 면담조사를 실시해 지역 내 의심가구를 추린다. 이들을 활용한 시고 활성화를 위해 사업장에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고 신고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빈곤, 아동학대 등은 극단적인 상황으로 이어지는 양상을 보여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며 “위기가정을 발굴하는데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