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개발자 축제 개막..'삼성오픈소스컨퍼런스 2015'

27~28일 국내 최대 규모 오픈소스 행사 개최
국내 생태계 활성화, 개발자 저변 확대 목적
  • 등록 2015-10-27 오전 10:00:00

    수정 2015-10-27 오후 1:51:57

27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삼성오픈소스컨퍼런스 2015’ 행사에 많은 개발자들이 참가해 기조연설을 지켜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27~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삼성 오픈소스 컨퍼런스 2015(SOSCON, Samsung Open Source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픈소스 컨퍼런스인 ‘소스콘(SOSCON)’은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위한 행사로 작년에 이어 올해가 2회째다. 오픈소스 지식을 공유하고 오픈소스 개발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김영윤 삼성전자 상무, 데이비드 낼리(David Nalley) 아파치재단 부의장, 앤드류 소렌슨(Andrew Sorensen) 콘서트 프로그래머, 오픈소스 프로젝트 설립자인 신정규 개발자 등이 기조 연설을 맡아 오픈소스의 미래와 가능성, 국내 오픈소스 개발자 문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올해 기조연설에는 리눅스 커널을 최초로 개발한 리누스 토발스(Linus Torvals)가 깜짝 등장해 초등학생 오픈소스 개발자인 김혜나 양과 대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이틀간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웹, 빅데이터, 클라우드, 멀티미디어 등 오픈소스 관련 기술과 오픈소스 커뮤니티 활성화 전략에 대한 다양한 세션으로 꾸며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많은 개발자들의 관심 속에 사전 참가 신청이 조기에 마감됐다”며 “IT업계 종사자들의 공감을 얻어 온 ‘나는 프로그래머다’ 집필진인 김호광, 정개발, 임백준 개발자의 세션과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법부터 오픈소스 개발의 ‘A to Z’를 다룬 다양한 세션들이 행사 전부터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우분투 코리아, 오픈스택 코리아, EFL, HAMA, HORN, 올챙이 등 다양한 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서 운영하는 부스 전시와 커뮤니티 포럼이 함께 열린다. 오픈소스 프레임워크인 아이오티비티(IoTivity), 타이젠(Tizen), 스크래치 프로그래밍의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경험해보는 실습 강좌도 진행된다.

최종덕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부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오픈소스 커뮤니티, 개발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국내 오픈소스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7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삼성오픈소스컨퍼런스 2015’ 행사에 아파치재단 부의장인 데이비드 낼리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7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삼성오픈소스컨퍼런스 2015’ 행사에서 콘서트 프로그래머인 앤드류 소렌슨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7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삼성오픈소스컨퍼런스 2015’ 행사에서 초등학생 오픈소스 개발자인 김혜나(가운데) 양과 리눅스 커널을 처음으로 개발한 리누스 토발스(오른쪽)가 대담을 나누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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