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쇼퍼’로 이름 붙은 이 플랫폼은 MWC 전시 부스에서 시연된다. SK텔레콤은 실제 마트나 상점과 유사한 쇼핑 환경을 구현해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쇼퍼에서 쇼핑객은 매장 입구에서 바코드 기반의 쇼핑용 스캐너를 지급 받는다. 구매할 물건의 바코드를 스캔하고 ‘주문 조회기’를 통해 주문 내역을 확인하고 셀프 결제기를 통해 결제하면 된다. 구매한 물품은 가정으로 배송된다.
따라서 쇼핑객이 대형 마트에서 쇼핑백이나 카트로 물건을 담을 필요가 없다. 계산대를 통과하지 않아도 된다. 어린 자녀와 쇼핑하는 주부, 퇴근하는 맞벌이 부부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국내 유통 매장을 중심으로 스마트 쇼퍼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반 비콘 서비스와 스마트폰 음성 인식 기술까지 ‘스마트 쇼퍼’에 접목시킬 계획이다.
기존 쿠폰 도장 모양의 전자 스탬프 기기인 ‘스마트 스탬프’도 선보인다. 커피점이나 음식점 등에서 운영하는 종이 스탬프 카드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이다.
SK플래닛의 ‘샵킥’도 선보인다. 샵킥은 스마트폰 기반 O2O(온라인 to 오프라인) 쇼핑 플랫폼이다. 블루투스(BLE) 기반 비콘을 통해 고객 근처 매장의 할인 및 상품 정보를 안내한다. 매장 내 제품 바코드를 스캔하거나 샵킥으로 결제하는 가입자에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 관련기사 ◀
☞SK텔레콤, 장동현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
☞SKT가 '퀀텀 테크랩' 만든 이유는?..MWC서 도청 시연
☞SKT, 시만텍과 차세대 보안서비스 사업 협력 제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