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월 출시' 티볼리 계기판·핸들 디자인 공개

6가지 색상 변화.. 스포티한 D컷 핸들 디자인
  • 등록 2014-12-08 오전 10:25:30

    수정 2014-12-08 오전 10:25:30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내년 1월 출시하는 소형 SUV 티볼리의 계기판(클러스터)과 핸들(스티어링 휠) 디자인 일부를 8일 공개했다. 계기판 색상을 6가지로 바꿀 수 있고 핸들에 스포츠카 느낌의 D컷 디자인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티볼리에 적용된 ‘6컬러 클러스터’는 계기판을 운전자가 △레드 △블루 △스카이블루 △옐로 △화이트 △블랙 중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다. 가장 오랜 시간 마주하는 공간인만큼 운전자 기분에 따라 색상을 바꿔 시각적 만족감을 높이려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쌍용차는 또 미터 클러스터(계기판 중심부) 조명의 밝기 조절은 물론 이를 완전히 끄는 ‘풀 오프(full-off)’ 기능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쌍용차는 또 국산 소형 SUV 최초로 스포츠 디컷(D-cut) 스티어링 휠을 채택했다. 디컷이란 아래 부분을 납작하게 디자인 한 핸들로 주로 스포츠카에 쓰인다. 티볼리의 디컷 핸들은 평소 운전 때 풀 핸들링에 방해되지 않을 정도로 약간 깎은 정도다.

역시 동급 최초로 열선 핸들을 적용해 겨울철 추위에 대비했다.

쌍용차는 이처럼 내달 초 신차 공개와 출시에 앞서 티볼리의 제원과 디자인을 차례로 공개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회사 홈페이지(www.smotor.com)와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SsangyoungStory)에 빙판, 언덕 등 극한 환경에서의 티볼리 시험주행 영상도 공개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는 젊은 감각의 도시적 스타일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높은 감성 품질을 운전자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볼리 6컬러 클러스터. 쌍용차 제공
티볼리 디컷 스티어링 휠. 쌍용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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