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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 해군과 해경이 합동으로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한다”며 “해상과 공중으로 독도에 접근하는 비군사세력을 막기 위한 정례 훈련”이라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구축함인 광개토대왕함과 호위함 등 해군 함정 4척과 해경 경비함 1척 등 5척이 참가했다. 또한 외국인의 독도 기습상륙을 가정해 UDT 병력이 해군 헬기(UH-60)에서 내려 독도에 상륙하는 연습도 진행된다. 공군은 이번 훈련에서 가상의 적 항공기 역할을 지원한다.
군 당국은 훈련을 당초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최근의 정세를 반영해 언론에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독도는 역사적으로 또한 실질적으로 우리의 영토임이 확실하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이를 확고히 수호하겠다는 우리 군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이번에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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