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5일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창조경제 실현계획’을 발표했다. 최문기 장관은 이번 계획의 구체적인 목표가 모호하다는 지적에 대해 “분야별 상세 계획을 잇달아 발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음은 최 장관과의 일문일답.
-구체적 일자리 창출 목표와 소요 재원을 밝혀 달라.
▲올해 예산은6조9000억원으로 내년 예산은 부처별 소요예산을 추산, 정부 예산 편성 과정에서 확정된다. 64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분야별 상세 계획을 잇달아 발표할 예정인데 각 기본계획에서 만들고 더하면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지금 밝히기 어렵다.
-미래부 대통령 업무보고랑 별로 다른 게 없는데.
▲향후 5년간 예산 계획 등은 신뢰 문제 때문에 이번 발표에서는 뺐다. 민간 부분 투자액은 예측할 수 없지만 민간에서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정부가 인프라를 확충하겠다. 삼성, LG, SK 등 이미 투자 계획을 발표했듯이 상당한 부분의 민간 투자가 일어날 것이다.
-미래창조펀드 5000억원 출처와 용도는.
▲모태펀드와 민간 공동 조성으로 이뤄진다. 분야별로 구분해 운영하며,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손실 발생 시 공공 투자로 보존하도록 하고, 이익 발생시 민간에 우선 배분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