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vs 캠리, 직접 타보고 비교해 보세요"

'현대차 vs 수입차' 2박3일간 비교시승 이벤트
  • 등록 2013-03-11 오전 11:07:06

    수정 2013-03-11 오전 11:07:06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거세지는 수입차 판매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동급 차종의 시승을 통해 고객들이 직접 성능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현대차는 내달 28일까지 전국 9개 수입차 비교시승센터에서 ‘수입차 비교체험’ 시승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3월 업계 최초로 수입차와의 비교 시승을 통해 고객들의 구입 결정에 도움을 주고자 현대차가 개설한 수입차 비교시승센터의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7주 동안 14차수에 걸쳐 고객 21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대차는 중형세단 쏘나타를 비롯해 감성품질과 개성을 갖춘 PYL차종 i30·벨로스터, 프리미엄 대형세단 제네시스 등 현대차의 4개 주요 차종을 시승차량으로 내놨다. 수입차는 폭스바겐 골프, BMW 미니쿠퍼, 도요타 캠리,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등 독일 및 일본계 수입 브랜드의 대표적인 5개 차종을 선정, 고객들이 직접 2박3일간 무상으로 시승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쏘나타 vs 캠리’, ‘벨로스터 vs 미니쿠퍼’, ‘제네시스 vs 벤츠E300’ 등 동급 차종끼리 매칭시켜 이벤트를 운영해 고객들이 보다 정확한 비교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에서 전국 9개 비교시승센터별로 운영 가능한 비교시승 차종을 확인한 후 전화로 예약할 수 있으며, 마감은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이벤트에 참가하는 모든 고객에게 무릎 담요와 PYL 프린팅이 부착된 머그컵 1세트(2개)를 기념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을 국산차 쪽으로 유인하는 효과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현대차의 높아진 품질과 위상을 알리고 있다는데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12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전국 9개 수입차 비교시승센터에서 ‘수입차 비교체험’ 시승 이벤트를 실시한다.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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