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는 이날 인천시청에서 송영길 시장과 환담을 한 자리에서 “인천아시안게임 성공을 위해 북한의 단순한 참가를 넘어 함께 협력하는 아시안게임이 되도록 하겠다”며 이처럼 밝혔다.
문 후보와 송 시장은 서해 평화가 한반도 발전의 기틀이 된다는 점을 공감하면서, 6·15 공동선언과 10·4 정상선언을 실천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인천광역시를 한반도 평화의 중심도시로 만들어가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문 후보는 ▲인천 강화에서 강원 고성까지 남북 접경지역을 동서로 이어주는 ‘동서평화고속도’ 건설을 추진할 것 ▲남북 단일팀과 6자 회담국이 참가하는 ‘한반도 평화올림픽’을 추진하고, 첫 대회를 인천에서 열도록 노력할 것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해 6자 회담을 반드시 재개할 것 ▲남북 간의 고려시대 유물 발굴·전시·학술교류를 추진할 것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