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북 분산개최"

  • 등록 2012-08-16 오전 11:16:54

    수정 2012-08-16 오전 11:16:54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는 16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 구성과 분산개최, 공동응원단의 구성 및 개·폐막식의 합동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남북이 협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인천시청에서 송영길 시장과 환담을 한 자리에서 “인천아시안게임 성공을 위해 북한의 단순한 참가를 넘어 함께 협력하는 아시안게임이 되도록 하겠다”며 이처럼 밝혔다.

문 후보와 송 시장은 서해 평화가 한반도 발전의 기틀이 된다는 점을 공감하면서, 6·15 공동선언과 10·4 정상선언을 실천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인천광역시를 한반도 평화의 중심도시로 만들어가기로 약속했다.

문 후보는 이를 위해 우선 인천을 ‘서해평화지대’ 중심으로 만들어가겠는 뜻을 밝혔다.

그는 “남북공동어로와 수산업분야의 협력은 서해 5도 주민들의 안녕과 번영을 보장하는 사업이다. 남북이 함께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을 막고 어민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서해평화 정착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또 인천을 중심으로 개성공단과 해주를 잇는 ‘남북공동경제자유구역’을 건설해 한반도 경제발전의 돌파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후보는 ▲인천 강화에서 강원 고성까지 남북 접경지역을 동서로 이어주는 ‘동서평화고속도’ 건설을 추진할 것 ▲남북 단일팀과 6자 회담국이 참가하는 ‘한반도 평화올림픽’을 추진하고, 첫 대회를 인천에서 열도록 노력할 것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해 6자 회담을 반드시 재개할 것 ▲남북 간의 고려시대 유물 발굴·전시·학술교류를 추진할 것 등을 제시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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