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현오 경찰청장이 지난 1일 발생한 수원 성폭행 살인사건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퇴를 표명했다”면서도 “경찰청장의 사퇴로 국민 불안이 해결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4년간 이명박 정부가 민생치안이 아니라 정권안정을 위해 민간인들을 불법사찰하고 거기에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왔다는 사실 때문”이라며 “최고권력자부터 국민들의 안전은 뒷전이고 자기 권력 안정에 신경이 팔려 있으니, 하부 권력이 부실해질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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