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유니버설 등 합작 `아시아 최대 테마파크` 만든다

경기도 화성에 복합타운..테마파크·호텔·아울렛·골프장 등 조성
총 3조 투자, 2014년 1단계 테마파크 개장
포스데이타·포스코건설·한국증권 등 출자
  • 등록 2010-01-19 오후 12:00:00

    수정 2010-01-19 오후 1:17:46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미국 유니버설스튜디오와 롯데그룹, 포스코건설 및 포스데이타가 총 3조원을 투자해 경기도 화성에 조성하는 `유니버설코리아 리조트(USKR` 사업이 본격화된다.  
 
총 435㎡(약 131만평) 부지에 조성되며, 여기에는 아시아 최대규모(53만㎡, 16만평)의 유니버설스튜디오 테마파크와 시티워크, 테마호텔, 콘도미니엄, 프리미엄아울렛, 골프장 등이 만들어진다.
 
롯데그룹(롯데쇼핑(023530))은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경기도, 미국 UPR(Universal Parks & Resorts), 포스코건설 등이 참여하는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의 사업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 USRK 사업개요
총 투자 비용은 3조원이 이르며 테마파크 건설에만 1조원 이상이 투입된다. 

오는 2011년 3월 착공에 들어가 2014년 3월에 1단계 공사를 마무리하고 테마파크를 우선 개장할 계획이다.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에 조성되며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비롯해
시티워크, 테마호텔, 프리미엄 아울렛, 대형마트, 워터파크, 콘도미니엄, 18홀 규모의 골프장 등 종합 복합타운이 들어설 예정이다.

개발 주체인 USKR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에는 전략적투자자인 롯데자산개발이 26.7%로 가장 많이 출자하며, 유니버설스튜디오코리아가 13.5%, 포스데이타(022100)가 6.7% 투자한다. 또 건설투자자인 포스코건설이 24.4%, 쌍용건설(012650) 9.3%, KCC건설 4.6%, STX건설 4.6% 출자한다. 여기에 재무적 투자자인 한국증권이 10.1%를 출자한다.
 
향후 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확대할 예정이며, 총 3조원에 달하는 사업비는 출자금과 잠재적 투자자모집, 시설 선분양금 등으로 조달된다.

USKR 건립에 따라 리조트 건설에만 4만 여명이 투입되며 완공 후 정상 운영시 10만 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또 송산그린시티와 시화 멀티테크노밸리 개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유니버설스튜디오는 영화산업과 연계된 최첨단 영상·음향 하이테크를 기반으로 한 테마파크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청장년층에게도 인기가 높다. 2001년 3월에 오픈한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오사카)의 경우 테마파크 시설만으로도 연 평균 800만명 이상의 입장객을 유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화성 유니버설스튜디오 테마파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올랜도, 일본 오사카,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만들어진다. 
 
USKR 사업에 최대출자자로 참여하고 있는 롯데그룹은 향후 롯데호텔·롯데쇼핑·롯데월드 등이 참여해 테마파크, 시티워크, 테마호텔, 프리미엄 아울렛, 마트 등의 개발과 운영을 담당할 계획이다.
 
USKR사업은 지난 2007년 경기도와 화성시, 수자원공사, USKR 컨소시엄간의 사업양해각서가 체결된 후 2008년에 사업을 주도할 USKR PFV가 설립되면서 가시화 됐다.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 사장은 "유니버설스튜디오를 비롯한 복합타운에는 연간 15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 여행업과 숙박업 등 지역관광·서비스 산업의 발전과 서해안권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는 서해안 경제 관광벨트의 핵심거점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리조트 완공 시 고용창출 효과만 10만 여명에
이르는 만큼 경기도는 국민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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