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중국법인 3년내 매출 3배로 성장할 것"

`JUMP UP 3·3·3` 제시.."3년내 매출 3배 3억위안 달성"
  • 등록 2009-05-20 오후 12:00:00

    수정 2009-07-06 오후 9:07:25

[상해=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오는 2011년까지 코스맥스 상해법인을 지금 한국의 본사 규모로 키울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JUMP UP 3·3·3` 계획을 추진하는 등 중국 화장품 시장의 최강자로 우뚝 서겠습니다."

코스맥스(044820)는 중국 상해 법인인 `코스맥스 상해 유한공사(이하 코스맥스 상해)`를 향후 3년 안에 중국 화장품 ODM(제조자설계생산)시장의 최강자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20일 발표했다.

▲ 코스맥스 중국 현지 법인 `코스맥스 상해 유한공사`
한국기업중 ODM/OEM 업체로는 처음으로 중국에 진출한 코스맥스 상해는 중국(상해)에서 진행중인 박람회장에서 JUMP UP 3·3·3 `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코스맥스 상해법인`을 3년 안에 현재보다 3배 성장시켜, 매출 3억 위안을 달성한다는 것이다.

최경 코스맥스 상해 총경리는 "오는 2011년이면 코스맥스 상해의 연간 생산량이 6000만개에 달해 한국 본사 수준으로 성장하게 된다"며 "또한 지난해 완공한 1공장 옆에 제2공장을 새로 설립하고 올해 안에 1차 공사를 끝내겠다"고 설명했다.

신축될 제2공장은 메이크업 제품 생산 라인과 부자재 창고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기존 1공장은 기초 제품과 연구소로 사용되게 되며, 생산 능력은 현재보다 약 2배 증가한 연간 1억개 수준으로 크게 늘어난다.

코스맥스 상해는 연구소를 강화해 R&D 수준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해 법인 직원에 대한 기술 교육을 강화하고, 밀착 고객 서비스를 통해 중국 화장품 ODM 시장의 리딩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이경수 코스맥스 대표는 "중국은 코스맥스의 세계 진출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고, 아시아를 넘어 화장품 본고장인 유럽과 미국에까지 우리가 만든 명품 화장품을 공급하는 날이 곧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3년 안에 현재보다 3배 성장시켜, 연매출 3억위안(한화 6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번에 발표한 `코스맥스 상해 JUMP UP 3·3·3`은 이를 위한 기초 공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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