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사장은 이날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08 뉴욕모터쇼'에서 '제네시스 쿠페'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엔/달러 환율이 현대차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이를 현대차 판매 확대의 적기로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사장은 '제네시스 쿠페'를 내년 1월 미국시장에 출시해 연간 3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판매가격은 올해 7월께 '제네시스'가 출시된 이후 결정하겠다"며 인피니티 G37, 포드 머스탱, 미쯔비시 이클립스 등을 경쟁모델로 꼽았다.
이어 (제네시스의 현대차 브랜드 공유는) 전략적인 검토 후 결정한 것이며 독자브랜드는 앞으로도 지속 검토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1월 LA모터쇼에서 콘셉트카 '제네시스 쿠페'로 처음 공개된 '제네시스 쿠페'는 현대차가 새롭게 개발한 후륜구동형 스포티 쿠페로 국내에는 올해 말께 출시될 예정이다.
뉴욕 국제 모터쇼는 디트로이트, LA, 시카고 오토쇼와 함께 북미 4대 오토쇼 중 하나로 이번 뉴욕 모터쇼는 제이콥스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오는 30일(현지시간)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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