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제3땅굴·도라전망대 '열린관광지' 선정…국비 5억원 확보

  • 등록 2024-11-04 오전 9:38:42

    수정 2024-11-04 오전 9:38:42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에 소재한 DMZ 관광지 두곳이 정부의 열린관광지로 선정됐다.

경기 파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에서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가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열린관광지로 선정된 제3땅굴(왼쪽)과 도라전망대.(사진=파주시 제공)
시는 확보된 국비에 시비 6억원을 더해 총 11억원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열린관광지는 장애인과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임산부 등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 및 관광 활동의 제약이 없는 관광지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관광지를 무장애 관광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장애인 당사자와 전문가의 맞춤형 현장 자문을 거쳐 제3땅굴의 모노레일를 교체하고 도라전망대에는 무장애 관람차를 설치한다.

김경일 시장은 “소외되는 계층 없이 관광할 수 있도록 열린관광지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해 열린관광지 공모에서 임진각과 마장호수, 공릉관광지가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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