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에 가면 5000원으로 한 끼 해결"

5년 만에 5천원 미만 상품 30%대 회복
컵밥 3900원·컵요리 4500원 추가 출시
  • 등록 2024-09-12 오전 8:49:58

    수정 2024-09-12 오전 8:49:58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4000원 안팎의 간편식 10종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CU는 치킨마요, 참치마요, 스팸®마요, 돈까스, 매콤제육 등 컵밥 5종을 3900원 균일가에 내놓는다. 김, 계란 지단 등 토핑에 각 상품에 맞는 양념이 함께 담겨있으며 전자레인지에 2분 이내로 조리하면 된다.

이와 함께 탕수육, 양념만두, 매콤떡강정, 마라떡강정, 고구마맛탕 등 컵요리 5종도 각 4500원에 판매한다. 한 손으로 잡을 수 있는 크기의 컵에 다양한 요리를 넣은 간편식이어서 간식, 안주 등으로 즐기기에 적합하다.

CU가 간편식 가격 파괴에 나선 것은 알뜰 소비 문화로 5000원 미만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CU가 판매하는 도시락 가운데 5000원 미만 상품 비중은 30.2%로 5년 만에 30%대로 올라섰다.

실제 CU가 올해 선뵌 ‘놀라운 시리즈’ 등 가성비 높은 간편식이 인기를 끌며 5000원 미만 상품 판매량이 많아지기도 했다. CU가 연초 내놓은 880원 컵라면, 990원 스낵은 110만개 이상 팔렸고 1000원 두부 역시 출시한 지 보름 만에 3만개가 판매됐다.

김유경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고물가 시대에 편의점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가성비 높은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CU는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을 갖춘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의 알뜰 쇼핑을 돕는 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BGF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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