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립학교 중등교사 728명 임용…“男비율 5%p 증가”

남성 비율 24.8%…전년대비 4.9%p 증가
교과 583명·비교과 113명·특수교사 30명
  • 등록 2023-02-07 오전 10:00:00

    수정 2023-02-07 오전 10:00:00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올해 공립(국립) 중·고등학교 교사에 728명이 임용됐다. 올해 남성 합격 비율이 24.8%로 작년대비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15일 오전 광주 서구 광덕고등학교에서 한 교사가 원격 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은 7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2023학년도 공립(국립) 중등학교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4개 과목에서 공립 726명, 국립 2명 등 728명을 최종 선발했다.

올해 공립학교 교사 선발의 특징 중 하나는 남성 합격자의 비율이 늘어났다는 점이다. 올해 전체 합격자 726명 중 남성(24.8%)은 180명으로 전년도(123명, 19.9%)대비 4.9%포인트 증가했다. 2021학년도 687명 선발에 남성이 131명(19.1%)였던 것과 비교해봐도 상당 수준 늘어났다.

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시험 최초 합격자 현황을 살펴보면 교과 교사가 583명, 비교과 교사가 113명, 특수(중등) 교사가 30명 임용됐다. 국립 우진학교는 중등학교 교사로 2명을 채용했다. 교과 교사 중 수학 교사가 80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어(69명), 체육(58명), 영어(57명), 도덕·윤리(42명), 역사(37명) 등 순이었다. 비교과 교사는 보건 교사 5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영양 교사(40명), 전문상담 교사(18명), 사서 교사(5명) 순이었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9일까지 임용 발령 기초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후 서울시교육청은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교육현장 적응을 위해 임용 전 직무연수를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 뒤 3월 1일부터 교원수급계획에 따라 신규교사로 임용할 예정이다.

답안지 열람을 희망한 지원자들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 4층 402호에 신분증과 수험표를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답안지는 눈으로만 열람할 수 있으며 개인별 열람 시간은 총 10분으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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