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LCC 최초 ‘인천~청두’ 취항..주 3회

관광·식도락 등 다채로운 여행지
인천공항 출발 노선 5개로 확대
  • 등록 2020-01-16 오전 9:07:16

    수정 2020-01-16 오전 9:07:16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에어부산(298690)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최초로 중국 청두로 가는 정기 항공편을 주 3회(수·금·일요일)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청두 노선 취항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노선에는 195석 규모의 에어버스 A321-200 항공기를 투입한다.

에어부산의 인천~청두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11시 20분에 출발해 청두 솽류국제공항에 다음날 오전 3시 10분 도착, 귀국 편은 현지에서 오전 4시 10분에 출발하여 인천국제공항에 오전 8시 5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약 3시간 50분이 소요된다.

이로써 에어부산은 인천발 중국 청두 노선에 취항하며 인천공항에서 운항하는 노선 수를 5개로 늘렸다. 에어부산은 현재 인천에서 중국 3개 노선(닝보, 선전, 청두), 필리핀 1개 노선(세부), 대만 1개 노선(가오슝)을 운항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올해 차세대 항공기인 A321neo 항공기 도입을 통해 인천 출발 중거리 노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기존 대형항공사만 운항하던 인천~청두 노선이었지만 에어부산 취항을 통해 이용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라며 “저렴한 운임과 넓은 좌석 간격을 동시에 제공하는 에어부산을 이용해 다채로운 매력의 여행지인 청두로 떠나보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청두 노선에 에어부산과 함께 아시아나항공과 중국국제항공공사(에어차이나)가 비행기를 띄우고 있다.

에어부산 인천출발 노선도(사진=에어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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