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9∼20일 500억 주민참여 예산사업 결정

  • 등록 2016-08-15 오후 2:02:50

    수정 2016-08-15 오후 2:02:50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는 19일~20일 서울광장에서 ‘주민참여 예산사업 한마당 총회’를 열어 5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주민참여 예산사업을 결정한다.

4월부터 5월20일까지 모두 20개 주제에서 3815건(5374억원 규모)의 주민참여 예산사업 제안을 받아 이를 최종 검토한다.

시는 사업부서 검토와 주민참여 예산 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우선 502건(447억원 규모)의 사업을 내년 사업으로 추렸다.

사업 선정 공정성과 민주성 확보를 위해 주민이 전자투표에 참여한 결과를 반영한다. 시는 20일 오후 2시까지 서울시 엠보팅 앱을 통해 전자투표를 진행한다. 주민참여 예산사업 선정은 시민 엠보팅 40%, 주민참여예산위원 40%, 전화설문 20% 등으로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선정 결과는 20일 오후 4시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233명으로 이뤄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서 발표한다.

장혁재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주민참여 예산제도는 시민이 예산편성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제도로, 민관이 함께 정책을 만들고 실행하는 서울형 협치로 진행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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