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DS, 피보탈과 손잡고 국내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사업 진출

KT DS, 피보탈의 국내 총판권 획득
PaaS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활성화
오픈소스 SW 라인업 강화 협력 약속
  • 등록 2015-10-22 오전 9:45:32

    수정 2015-10-22 오전 9:45:32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KT(030200)그룹의 IT서비스 전문기업인 KT DS가 피보탈(Pivotal)과 손잡고 국내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KT DS와 피보탈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PaaS) 활성화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라인업 강화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피보탈의 국내 총판기업이 된 KT DS는 피보탈의 클라우드 파운드리(Cloud Foundry)를 기반으로 한 PaaS를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KT DS의 클라우드 파운드리 기반 PaaS 플랫폼은 소프트웨어 개발 시 기존의 서버를 사용해 고객이 직접 필요한 환경을 구축할 때 겪었던 기술적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목적이 있다. 코드 개발 시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와도 연동이 가능하다. 또한 모든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 생산성을 50%까지 향상 시킬 수 있다.

김지윤(왼쪽 세 번째부터) KT DS 기술서비스본부장과 이영수 피보탈 코리아 지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KT DS)
KT DS는 자사가 보유한 솔루션과 피보탈의 PaaS 플랫폼과의 결합을 통해 산업별, 업종별 특화 비즈니스 플랫폼 시스템통합(SI) 사업에 진출한다. 국내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공급사로서 오픈소스 종합 기술 지원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영수 피보탈 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국내 첫 PaaS 플랫폼 사업자로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잠재고객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클라우드 뿐만 아니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통한 국내 시장 공략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김지윤 KT DS 기술서비스본부장은 “KT DS의 클라우드 구축 및 운용 경험을 토대로 마이크로 서비스 및 스프링 클라우드 환경을 주도함으로써 소프트웨어 개발 생산성 향상과 국내 클라우드 및 오픈소스 시장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피보탈은 2013년 4월 EMC와 VM웨어, GE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대표 제품으로는 피보탈 하둡 및 호크 등의 데이터 패브릭 제품과 피보탈 클라우드 파운드리, 스프링, 레디스, 래빗엠큐 등 업계에서 널리 쓰이는 오픈소스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용어설명

피보탈 클라우드 파운드리(Pivotal Cloud Foundry): 클라우드 기반에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및 구현하고 프라이빗과 퍼블릭 환경을 포괄하는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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