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10선 안착 시도..외국인 '사자'

  • 등록 2014-05-15 오전 10:51:16

    수정 2014-05-15 오전 10:51:16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전날 2000선을 회복한 코스피가 또 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이 10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을 이끌고 있다.

15일 오전 10시4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25포인트(0.11%) 오른 2013.08을 기록하고 있다. 하락세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는 2010선을 회복한 뒤 상승으로 방향을 잡아가는 모습이다. 장 중 한때 2015.37까지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다시 썼다.

수급에선 외국인이 120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 투자가는 각각 1125억원, 3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17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오름세로 돌아섰다. 건설 은행 증권 음식료품 등이 상승을 주도하고 있고, 전기가스 운수창고 등은 하락권에 머물러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종목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0.07% 내린 14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 포스코 한국전력 삼성생명 등이 약세다. 현대차 네이버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등은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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