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선 넘어..삼성전자·물산 '주목'

  • 등록 2014-04-03 오전 10:27:34

    수정 2014-04-03 오전 10:27:34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가 상승폭을 확대, 2010선을 넘보고 있다. 특히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한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3일 오전 10시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47% 오른 2006.63을 기록 중이다. 장 출발과 함께 2000선을 돌파한 후 계속해서 상승 탄력이 붙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7일째 국내 증시에서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현재 현물 시장에서 1027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고, 선물에서도 2400계약 가량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500억원대 매도 우위다.

삼성그룹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 상위 창구에 포진하며 2%대 상승, 139만원을 탈환했다. 삼성물산(000830)은 잇단 계열사 구조조정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5% 가까이 급등 중이다. 삼성물산은 그룹 계열사 지분 상당량을 보유한 지분 창고로서 지배구조 개편시 수혜를 받을 것이란 평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줄줄이 오름세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NAVER(035420)가 나란히 강보합세고, LG디스플레이(034220) 우리금융(053000) 등도 1~2%대 강세다. 반면 신한지주(055550)삼성생명(032830)은 소폭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은행주들이 가장 강한 모습이다. 코스피 은행 지수는 현재 2% 넘게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전자와 전기가스 업종도 1% 넘게 올랐다.

종목별로는 영원무역이 1분기 실적 우려에 3%대 약세고, 현대증권은 인수합병 기대감 속에 1%대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 역시 0.3% 가량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기관이 팔고 있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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