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탄산수 제조 냉장고 출시

냉장고에서 탄산수 제조…전문기관 인증 물·얼음 상시 제공
독립냉각시스템 및 전문보관실 등 최고급 사양 구비
  • 등록 2013-10-01 오전 10:30:00

    수정 2013-10-01 오전 10:30:00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가 정수된 얼음과 물뿐만 아니라 시원한 탄산수 제조 기능을 탑재한 ‘삼성 지펠 스파클링 냉장고’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지펠 스파클링 냉장고 출시행사를 하고 냉장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 제품은 현재 시판되는 제품 가운데 유일하게 버튼을 누르면 정수된 물을 간편하게 탄산수로 바꿔준다.

삼성전자는 “세계 탄산 기술 업계 1위인 소다스트림의 탄산가스 실린더를 냉장고 안에 설치해 탄산수를 제조한다”며 “소비자 취향에 따라 탄산의 농도를 연한 맛(3g/ℓ), 중간 맛(5g/ℓ), 강한 맛(7g/ℓ) 등 세 가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탄산가스 실린더 1개 교체 시 약 2만4000원의 비용만 내면 최대 224병(330㎖l 기준)의 탄산수를 제조할 수 있다.

탄산수는 소화를 촉진하고 얼굴 각질 제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생선 비린내 제거와 채소 씻기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어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또 이 제품에 채용된 정수 필터는 국내 정수 품질 인증마크인 ‘물마크’ 획득은 물론 미국 FDA와 협력해 식품 안전에 대한 위험을 관리하는 기관인 NSF에서 정수 성능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냉장실과 냉동실을 최적 온도로 유지해주는 독립냉각기술과 음식재료에 따라 4단계로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전문 보관실을 갖춰 음식을 더욱 신선하고 촉촉하게 보관할 수 있다.

아울러 냉장고 안을 구석까지 환하게 밝혀 음식을 찾기 쉽게 해주는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자동 얼음제조기를 탑재했다. 이외에도 간이 지나도 가치가 변하지 않는 타임리스 디자인에, 리얼 스테인리스 메탈을 채용해 현대적이면서도 감성적인 만족도도 극대화했다.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세계 냉장고 1위 브랜드의 자부심에 철저한 소비자 분석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접목해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며 “소비자에게 새로운 생활을 제안하고 가능성을 열어 주는 혁신적인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 지펠 스파클링 냉장고 용량은 790리터, 가격은 443만원이다.

삼성 지펠 스파클링 냉장고.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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