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차세대 고화질 영상 전송기술 국제표준 채택

산학연 공동개발..스마트TV시장 주도기반 마련
  • 등록 2013-05-06 오전 11:01:00

    수정 2013-05-06 오전 11:01:00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경희대, ETRI가 공동 추진한 차세대 고화질 영상 전송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은 멀티미디어부호화 국제표준화 회의(ISO/IEC JTC1/SC29)에서 국내 산·학·연이 공동으로 추진해온 차세대미디어전송기술(MMT)이 국제표준안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차세대미디어전송기술(MMT)이 상용화되면 HD급 전송기술(MPEG2)과 대체돼, 인터넷 트래픽 증가에도 끊김 없는 영상시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방송채널별로 대용량의 콘텐츠를 유연하게 전송할 뿐만 아니라 일반 방송과 인터넷 방송의 최적화된 동시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박인수 기표원 정보통신표준과장은 “이번 우리나라 기술의 국제표준 반영으로 초고화질TV 등 멀티미디어 응용산업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시장 주도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디지털방송과 전자거래, 게임 등 디지털콘텐츠 응용산업분야에서도 글로벌 기술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표준화 정책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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