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카렌스는 지난 2006년 이후 7년만에 선보이는 신모델로, 지난 2009년 프로젝트명 ‘RP’란 이름으로 약 2200억원을 들여 개발됐다.
기존에 2.0 가솔린 및 2.0 LPI 2개 모델에서 1.7 디젤과 2.0 LPI 모델로 바꾸며 연비 효율을 높였다. 1.7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3.0㎏·m에 복합연비 13.2㎞/ℓ다. 2.0 LPI모델은 154마력에 토크 19.8㎏·m, 연비 9.0㎞/ℓ(수동 9.5㎞/ℓ)로 이전에 비해 힘과 연비 모두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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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차체자세제어장치(VSM) 등 최신 전자식 안전주행 기능과 함께 LED 주간 전조등, 4.3인치 컬러 LCD 패널을 포함한 슈퍼비전 클러스터 등 편의사양이 대거 추가됐다.
텔레매틱스 유보(UVO)를 포함한 8인치 내비게이션과 주차조향보조시스템(SPAS) 등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기아차는 올해 신형 카렌스를 국내 2만1000대, 해외 5만6000대를 합쳐 총 7만7000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국내 2만5000대, 해외 8만대를 포함해 10만5000대의 판매목표를 세웠다.
이삼웅 기아차 사장은 “올 뉴 카렌스는 세단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공간 활용성에 디젤 및 LPI 엔진의 강점을 더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준중형 세단 K3의 해치백 모델인 ‘K3 유로’와 도시형 4도어 쿠페 콘셉트카 캅, 프리미엄 크로스오버차량(CUV) 크로스GT 등 27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세계 최초로 공개된 캅은 차체 길이(전장)가 3865㎜의 준중형급 쿠페다. 기존 K3 쿠페와는 전혀 다른 모델이다.
배기량 1.6리터 가솔린 터보 직분사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 204마력의 고성능을 자랑한다.
기아차는 이밖에도 레이 전기차, K5 하이브리드 등 기존 차량과 함께 카렌스 LED카, 프로야구 K3 오픈카, 봉고 틈새호텔 등 이색 차량을 전시했다. 별도 마련된 상용관에서는 대형버스 뉴 그랜버드 2대를 전시하고 있다. 오는 4월 6일에는 기아차가 후원하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 초청 사인회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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