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상 수상자에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씨 등 선정

호암재단 제21회 호암상 수상자 선정,발표
6월 1일 시상식 개최
  • 등록 2011-04-05 오전 11:00:00

    수정 2011-04-05 오전 11:00:00

[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올해 호암상 수상자로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교수, 하버드 의대 최명근 박사 등이 선정됐다.

특히 정 교수는 지난 97년 같은 상을 수상한 지휘자 정명훈 씨의 누이로 호암상 최초로 남매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호암재단은 5일 2011년도 호암상 수상자로 ▲과학상 하택집 박사(43·미 일리노이대 교수) ▲공학상 토마스 리 박사(52·미 스탠퍼드대 교수) ▲의학상 최명근 박사(52·미 하버드의대 교수) ▲예술상 정경화 바이올리니스트(63·줄리어드 음대 교수) ▲사회봉사상 법률구조법인 한국가정법률상담소(소장 곽배희) 등 4명의 개인 및 1개 단체를 확정했다.
왼쪽부터 ▲과학상 하택집 박사 ▲공학상 토마스 리 박사 ▲의학상 최명근 박사 ▲예술상 정경화 교수
이들 수상자는 국내외 각계 주요기관과 전문가들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부문별 학자·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각 부문 7명, 총 35명)들의 4개월에 걸친 심사 등을 거쳐 선정됐다.

과학상을 받은 하 박사는 형광공명에너지 전달 현상을 생체 단분자 연구에 최초로 적용함으로써 해당 분야 연구에 획기적 진보를 가져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무선통신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토마스 리 박사는 무선고주파 집적회로 선도기술을 개발하고 실용화함으로써 무선통신기술의 비약적 발전을 선도한 업적을 인정받아 공학상을 수상했다.

의학상 수상자 최명근 박사는 저농도 일산화탄소 호흡을 통한 새로운 난치병 치료법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인 정경화 교수는 한국인의 문화적 자긍심과 예술적 위상을 드높이는 데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아 예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회봉사상을 받게 된 한국가정법률상담소는 지난 56년 창립 이래 우리 사회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무료 법률지원사업을 전개해 왔으며, 특히 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6월 1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며, 수상자들에게는 각 부문별로 3억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호암재단은 시상식을 전후해 호암상 수상자들의 수상기념 강연회를 전국의 주요 대학, 학회, 고교 교양강좌 등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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