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은 27일 외환은행(004940)의 목표주가를 1만85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춰잡았다.
JP모간은 "론스타펀드의 외환은행 지분 매각이 최소한 단기간내 종료될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M&A 기대감이 점진적으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주가에 하향 압력을 가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JP모간은 "외환은행은 최근 주당순자산가치 대비 1배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론스타의 지분 매각이 임박했다는 전망과 그런 시나리오 하에서 소액주주들이 의미있는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에서 비롯된 프리미엄 영향"이라며 "그러나 두 가지 추정 모두에 동의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분 매각이 단행되더라도 소액주주가 누릴 수 있는 수혜는 제한적"이라며 "외환은행의 잠재적 매수자는 론스타펀드가 보유한 51% 및 수출입은행이 지닌 5.3%만 사면 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