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낙폭 축소..`5일 이평선 회복`

  • 등록 2009-09-04 오후 1:45:27

    수정 2009-09-04 오후 1:45:27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1600선 아래로 밀리던 코스피가 낙폭을 줄이며 5일 이평선을 회복, 161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부진한 지표 발표에도 불구하고  은행주와 소매주, 상품주 등의 강세속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아시아 주요증시에서는 중국과 홍콩H주가 오르는 반면 일본과 싱가포르, 인도 등은 밀리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후 1시4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2.80포인트(0.17%) 빠진 1610.73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833억원, 개인이 2076억원 사자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244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69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대형주와 소형주가 밀리는 반면 중형주는 소폭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 비금속광물과 운수장비, 운수창고, 증권, 건설업종 등이 빠지고 있고, 의약품과 전기가스, 금융업종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1% 가까이 빠졌고,  현대중공업과 LG전자, SK텔레콤 등이 하락하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는 해외에서 초대형 수주가 유력하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2% 넘게 밀리며 이틀째 하락세를 지속하는 모습이다.
 
반면 신세계는 4% 가까이 오르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은행주가 반등한 이후 KB금융과 신한지주, 기업은행, 외환은행 등 은행주가 오름폭이 두드러진다.

장중 약보합세를 보이던 코스닥은 1.50포인트(0,31%) 오른 518.53을 기록하며 상승 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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