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부회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09 서울모터쇼` 개막식에서 기자들을 만나 "노사 모두 경제위기를 느끼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노사가 상생하고, 선진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
전일 기아차 `쏘렌토R` 신차발표회에서 김종석 노조위원장이 보여준 노타이 정장 차림에 대해 그는 "노조가 생산 뿐만 아니라 판매에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 부회장은 또 정부가 발표한 자동차 내수 활성화 방안에 대한 화답의 의미로도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정부의 강도높은 자구노력 요청과 관련, 현대차는 조만간 추가적인 자구노력방안을 내놓을 전망이다.
윤 부회장은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경기 침체의 위기감을 느껴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왔다"며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물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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