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 제조 기업 셀루메드(049180)가 강세를 보인다. 덴탈 파우더가 해외 시장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성장이 가속화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셀루메드는 오전 9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21%(120원) 오른 1784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 제조 기업 셀루메드는 덴탈 파우더가 해외 시장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셀루메드는 최근 덴탈 파우더 ODM 제품인 ‘리뉴오스(Renew Oss)’를 런칭했으며 본격적으로 판매 수량이 증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덴탈 파우더가 예상보다 빠른 시일 내에 캐시플로우(CashFlow)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해외 시장 점유율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수주 물량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뉴오스(Renew Oss)’는 임플란트를 위해 발치한 치아의 골 결손부위를 충진하기 위해 사용하는 바이오 소재로 치과의사와 환자의 만족도 1위로 평가받고 있다. 수술 효율과 골 재생 효과가 뛰어나 치과 업계에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이다. 올해 원재료 수급 정상화에도 성공했다.
글로벌 리서치사 데이터엠 인텔리전스(DataM Intelligence)에 따르면 글로벌 치과 임플란트 시장 규모는 2030년 70억 달러(한화 약 9조6341억원)으로 2023년부터 연평균 6.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덴탈 산업은 고령화의 수혜를 받으며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시장의 현황을 파악하고 사전에 대비한 전략이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판매 호조가 제품의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레퍼런스로 작용해 해외시장 점유율 확대도 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