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035720)는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개선) 경영의 일환으로 카카오톡 쇼핑하기를 통한 ‘상생 브랜드 발굴 프로젝트 1탄’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브랜드를 발굴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적극 알려 상생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연간 50여 개의 상생 브랜드를 선정할 계획인 카카오는 우선 4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중증 희귀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들이 그린 그림으로 디자인한 상품을 제작하고, 수익금 일부로 환아와 가족들을 후원하는 ‘민들레마음’, 보육시설 청소년의 자립을 돕는 디자인 기업 ‘소이프’, 환경을 생각하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노티프’ ‘커퍼솝’ 등이다.
카카오는 쇼핑하기에서 해당 브랜드를 지원하기 위한 교육·컨설팅, 온라인 판로 확대, 마케팅 등을 지원하며 판매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이날 오후 5시부터 79시간 동안 상생 브랜드와 함께 ‘노란마음X파란지구’ 톡딜 기획전도 운영한다. ‘마음 온도를 1도 올려주고, 지구 온도를 1도 내려주는 가치 소비’라는 콘셉트로, 이용자들은 상생브랜드 4곳의 상품을 초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김미희 카카오 커머스CIC CM팀장은 “쇼핑하기는 그 동안 중소상공인·지역 농가의 판매 활성화를 지원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왔다”며 “이번 프로젝트로 사회적 기업을 적극 발굴·지원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가치를 전하는 쇼핑 플랫폼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