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대북특사 파견 검토…조만간 식량지원 계획 발표”

17일 리비아 피랍 한국인 남성 구출 브리핑 이후 현안 질답
“식량 문제, 안보 상황과 관련 없이 인도적 측면에서 검토해야”
北 발사체 발사 탄도미사일? “양국 정부 긴밀히 분석 중”
  • 등록 2019-05-17 오전 9:29:57

    수정 2019-05-17 오전 9:29:57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리비아 피랍 한국인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작년 7월 6일 리비아 남서부 자발 하사우나 소재 수로관리회사인 ANC사 캠프에서 무장괴한 10여 명에게 납치된 우리국민 주 모씨가 피랍 315일 만에 한국시간 어제 오후 무사히 석방됐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7일 제4차 남북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대북특사 파견 가능성에 대해 “항상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의용 실장은 이날 오전 9시 춘추관에서 리비아에서 피랍된 한국인 남성 구출과 관련한 브리핑 이후 현안 질의응답 과정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실장은 오는 6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이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입장을 듣기 위한 4차 남북정상회담이나 대북특사 파견이 추진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특사 파견 가능성은 저희가 전부터 말씀드렸습니다만 항상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로 대북 인도적 식량지원 문제가 영향을 받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식량 문제는 안보 상황과 관련 없이 인도적 측면에서 특히 같은 동포로서 검토해야 한다”고 기본 원칙을 밝혔다.

정 실장은 이와 관련, “정부는 대북 식량지원 원칙을 이미 확정을 했다”며 “이것을 어떻게 추진하느냐는 구체적인 방안에 관해서 지금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조만간 정부의 대북 식량 지원의 구체적인 계획을 국민 여러분께 발표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한미군이 북한의 최근 발사체 발사를 탄도미사일로 결론내렸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는 “주한미군 사령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며 “이번에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의 재원에 대해서는 양국 정부가 계속 긴밀히 분석하고 있다는 게 한미 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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