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탈당 명분 곤궁…비박계 당 떠나선 안된다”

21일 MBC백분토론 “환골탈태 정신으로 새누리당 바꾸겠다”
  • 등록 2016-12-21 오전 9:26:31

    수정 2016-12-21 오전 9:26:31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21일 새누리당 비주류의 집단탈당 사태와 관련, “탈당 명분이 곤궁하다. 비박이 당을 떠나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MBC 백분토론에 출연, “서로 간에 안에서 격렬하게 싸우고 민심의 분노, 절망, 국민 역량을 모아 고칠 것을 고쳐야 한다. 비박은 탈당의 힘으로 당을 혁신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지사는 보수의 위기와 관련, “민심과 당심, 박심이 서로 안맞다”며 “민심이 촛불과 태극기로 나타나는데, 당심은 박근혜당으로 남아 있고, 박심은 민심으로부터 멀어져 오늘의 새누리당 위기를 불러온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원인은 대통령 리더십 위기다. 박 대통령의 권위주의적이면서 소수 측근만 소통하는 불통의 리더십, 무능의 리더십, 공공조직을 활용한 시스템 리더십이 아닌 밀실·수첩 리더십이 위기를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친박의 책임있는 사람은 당내 기구를 만들어 객관적인 증거를 가지고 징계, 출당을 시켜야 할 것”이라면서 “환골탈태의 정신으로 피흘리며 싸우면서 새누리당을 바꾸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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