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이날 교통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지금까지 검정 교과서를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다 다뤘는데, 박근혜 대통령만 하더라도 이러한 잘못이 있었다고 하면 3년(전) 집권하면서 개정했어야 될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만약 지나치게 좌편향이 됐다든지 우편향이 됐다든지 잘못이 있으면 집필진을 통해 계속 고쳐나가는 게 바람직하다”며 “왜 전부 획일적으로 국가가 정해주는 역사만 배우라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박 의원은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국정교과서에 한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해 “공천 갈등, 여러 가지 정치적 갈등을 청와대와 비박(비박근혜)과 친박 사이에서 심하지 않았나”라며 “역사교과서를 앞세워 단결하는 모습으로 나가면서 봉합하는 데는 성공한 것 같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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