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예산부수법안 자동부의" 野 "상임위 법사위 거쳐야"

  • 등록 2014-11-30 오후 4:24:32

    수정 2014-11-30 오후 4:24:32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여야는 30일 예산부수법안의 자동부의를 놓고 공방을 펼치고 있다. 국회 선진화법에 따라 새해 예산안이 다음달 2일 자동부의하게 되는데 이날(30일)이 그 기점이기 때문이다.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자정까지 예산부수법안을 처리 하지 못 하면 결국 국회의장이 지정한 부수법안이 본회의에 자동 부의 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수석은 또 “현재 각 상임위의 전체회의와 법사위를 거쳐 자정까지 의결할 수 있다면 (여야 합의 수정안이) 본회의에 넘어갈 수 있다”면서도 “그렇지 못하면 현재 계류 중인 (정부)원안이 그대로 본회의로 넘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은 “모든 예산부수법안은 상임위에서 논의되고 법제사법위를 거쳐야 한다”며 반발했다.

서영교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의 원내수석이 ‘법사위를 거칠 필요가 없다. 기재위가 안 열릴 것이니, 법사위도 열릴 필요가 없다’고 얘기한다”면서 이렇게 질타했다.

조세소위 야당 간사인 홍종학 새정치연합 의원은 “오늘 중에 조세소위를 열어서 세법 개정안이 처리되고 세입 예산안이 기재위 의결로 확정돼 예결위로 넘어가야 예결위에서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의결할 수 있다”면서 “(이런 절차는) 여야가 어렵게 합의를 이룬 합의 정신을 지키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 앞둔 쌍둥이 판다
  • 韓 상공에 뜬 '탑건'
  • 낮에 뜬 '서울달'
  • 발목 부상에도 '괜찮아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