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오는 4일부터 9월26일까지 매주 금요일 김포~제주 노선을 왕복 3~4회 증편한다고 2일 밝혔다. 올여름 휴가철 제주 여행객 증가에 대비한 조치다.
제주항공은 해당 기간 금요일 김포~제주 노선을 7월 중 왕복 4회, 8~9월은 각각 왕복 3회 추가 운항한다. 기존 왕복 16회의 정규편이 최대 20회까지 늘어나게 됐다.
이를 위해 제주항공은 최근 도입한 16번째 항공기를 김포~제주 노선에 우선 배정했다.
제주항공은 이번 증편으로 제주항공의 제주기점 국내선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5월 말 기준 제주항공의 제주기점 국내선 점유율은 15.9%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6%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오는 3일 대구~제주 노선 신규취항과 더불어 김포~제주 노선 증편으로 국내선에서 제주항공이 차지하는 비중은 더 확대되고, 국내선 여행객의 편의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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