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은 총 15조7098억원으로 전년대비 6.2% 증가했다. 완제의약품은 14조2347억원으로 전년대비 6.5% 늘었지만 원료의약품은 1조4751억원으로 3.8% 감소했다.
지난 2009년 원료의약품 시장의 주요 품목이었던 류마티스관절염 약제 `아바타셉트`(670억원), B형간염치료제 `클레부딘`(120억원)이 원료공급 계약 완료 등의 사유로 생산되지 않은 점이 생산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품목별로는 다국적제약사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가 국내에 공장을 세우고 생산한 인플루엔자 예방백신 `퀸박셈주`가 2527억원의 생산실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의약품 수출은 17억2000만달러로 전년대비 22.5% 늘었지만 수입이 46억9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4.6% 증가, 무역적자는 더욱 심화됐다.
|
▶ 관련기사 ◀ ☞[마켓in]동아제약 새 공장 증설 무기 보류 이유는? ☞박카스가 위험하다고?..`40억병중 부작용 10건` ☞7년전 일본제도 베낀 의약외품 전환에 "허점 투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