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600선 두고 줄다리기..거래 실종

  • 등록 2009-11-25 오전 11:10:36

    수정 2009-11-25 오전 11:10:36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25일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하락마감해 투자심리가 위축되긴 했지만 일본 싱가포르 중국 등 대부분 아시아시장이 강세를 이어가면서 낙폭은 제한되는 분위기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내내 1600선 부근에 머물고 있다.

다만 미국 소비지표 등 국내외 경제지표 발표를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가 강해지면서 거래가 크게 줄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7분 현재 거래량은 1억2974만주를 기록 중이다. 전날 같은 시간 거래량에 비해 23.3%나 급감한 수준이다. 거래대금은 1조2998억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34포인트(0.27%) 떨어진 1602.08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선 이후 180억원 팔자우위를 기록 중이고 기관도 10억원 소폭 팔자우위다. 개인만 230억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는 2600계약 이상 사자우위를 보이며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 650억원 이상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다.

철강금속 의약품 음식료품 유통업종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서비스업 증권 보험 의료정밀업종 등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현대차(005380) 현대중공업 등이 오르고 KB금융 신한지주 LG전자 현대모비스 등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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