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분법이익 3배 이상 늘어났다

2Q 순이익 2.25조…지분법 이익 1.45조 반영 효과
"2Q 제품 판매 호조로 해외 판매법인 실적 개선 따른 것"
  • 등록 2009-07-24 오전 11:01:14

    수정 2009-07-24 오전 11:01:14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삼성전자(005930)의 2분기 지분법평가 손익이 지난 1분기 대비 3배 이상 증가,  당기순이익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4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2분기 당기순이익이 2조 2535억원(본사기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2조 1419억원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전년 동기대비 약 8000억원이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1조 636억원(본사기준)으로 전년동기 1조 8938억원보다 적었다.

영업이익 규모가 줄어들었음에도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를 넘어선 것에는 지분법 평가이익의 급증이 큰 이유였다.

지난 2분기 삼성전자의 지분법 평가이익은 1조 4497억원으로 전년동기의 6073억원의 두 배가 넘었다. 전분기 4355억원보다는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같은 지분법 평가이익의 급증은 휴대전화, TV 등 제품의 판매 증가로 해외법인의 실적이 호조세를 보인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2분기는 전통적 비수기였고 시장도 축소됐지만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TV 등의 제품 판매량은 오히려 늘었다"며 "이같은 제품 판매 호조로 해외 판매법인들의 실적이 개선돼 지분법 이익이 급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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