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열리는 국제공연 2선

  • 등록 2009-04-21 오후 12:50:00

    수정 2009-04-21 오후 12:50:00

▲ ‘2009 서울국제음악제’김소옥

 
[경향닷컴 제공] 세계적인 음악가 및 공연예술자들이 5월 국내 무대를 장식한다. 각각 ‘음악을 통한 화합’ ‘찾아가는 축제’를 컨셉트로 한 대규모 국제 음악축제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2009 서울국제음악제’를 5월22~30일까지 LG아트센터(5월22일)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5월24일), 금호아트홀(5월25~2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5월29~30일)에서 각각 개최한다.

올해 첫 선을 보인 음악제는 ‘음악을 통한 화합’을 주제로 크쉬스토프 펜데레츠키(작곡가, 폴란드)를 비롯해 아르토 노라스(첼로, 핀란드), 랄프 고도니(잉글리쉬 챔버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등 세계적 거장에서부터 김정원(피아노), 김소옥(바이올린·사진) 등 신세대 연주자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초월해 음악세계를 펼친다.

특히 올해는 폴란드와 교류 20주년을 맞는 해로 거장 펜데레츠키를 이번 음악제의 명예 예술감독으로 위촉하고 그의 제자인 작곡가 류재준이 예술감독을 맡아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한국(김소옥, 바이올린)과 중국(리 웨이, 첼로), 일본(나오미 이와세, 피아노) 등으로 구성돼 현재 영국에서 활동 중인 엠퍼러 피아노 트리오와 폴란드 국립방송 오케스트라가 첫 내한공연을 갖고 무슬림 바이올리니스트 아이만 무사하자예바와 이스라엘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로이 실로아가 바흐의 ‘두 개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등을 통해 평화와 화합을 연주한다. 1544-5142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제8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를 5월1~16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의정부 시내 일원에서 펼친다. 가벼워진 주머니 사정을 감안해 관람료를 낮춘 이번 축제는 캐나다 서커스 전문공연단체 7손가락의 ‘로프트’를 시작으로 6편의 해외초청 공연과 국내 초청작 5편이 무대에 오른다.


개막작인 ‘로프트’는 아찔한 묘기가 DJ의 음악과 어우러진 서커스 공연. 또 스웨덴 연출가 요 스트롬그렌의 ‘컨벤트’는 수녀원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종교’라는 소재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작품이며 호주 극단 스트레인지 프룻의 야외공연 ‘필드’는 배우들이 4 높이의 장대 위에 앉아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이외에 일본 전통 노래와 이탈리아의 성악이 어우러진 ‘인어공주’, 사랑의 단계를 3부작으로 풀어낸 ‘소란스런 침묵’, 셰익스피어의 ‘맥베스’를 야외극으로 각색한 폴란드 극단 비우로 포드로지의 ‘맥베스’ 등의 무대에 오른다.

국내 초청작으로는 창작집단 인터게이트의 ‘두 번째 세계-잠자는 마을’을 뛰다의 인형음악극 ‘앨리스 프로젝트’, 아동극 ‘비엔나의 음악상자’, 록 뮤지컬 ‘헤드윅’, 타악과 한국무용, 민요가 어우러진 ‘효를 위한 가무악’ 등이 관객을 찾는다.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2005년부터 시행해온 ‘찾아가는 축제’ 서비스를 올해도 선보인다. (031)828-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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